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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진 한국의 여류작가 시리즈 5 슈크림

신혼여행을 떠난 부부. 낯선 여행지에서 신랑은 아내가 좋아하는 슈크림을 잔뜩 구해 온다. “내일 또 먹겠어요. 더는 못 먹겠어요.” 남편의 정성을 생각해 억지로 집어넣던 신부는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. 그러나 체면치레 때문에 거절한다고 오해한 신랑은 더 먹으라며 계속 권하는데….
신혼여행을 떠난 부부. 낯선 여행지에서 신랑은 아내가 좋아하는 슈크림을 잔뜩 구해 온다.

“내일 또 먹겠어요. 더는 못 먹겠어요.”

남편의 정성을 생각해 억지로 집어넣던 신부는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.

그러나 체면치레 때문에 거절한다고 오해한 신랑은 더 먹으라며 계속 권하는데….
작가 백신애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하였다. 1928년 단편소설인 ‘나의 어머니’가 조선일보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으며, 5년 후 ‘꺼래이’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.

정열적이고 다혈질인 인물로 알려진 그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.

주요 작품은 ‘정현수’, ‘정조원’, ‘적빈’, ‘광인수기’, ‘소독부’, ‘혼명’ 등이 있다.

백신애와 그의 작품은 사망 후 크게 조명 받지 못하였다. 2007년 한국작가회의 영천지회 등 영천 인근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모은 후, 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‘백신애문학제’를 마련하면서 비로소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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